뮤즈드마레가 바다에 맡기는 샴페인은 Champagne Mignon-Boulard(샴페인 미뇽 불라르)에서 옵니다. 마른(Marne) 강 계곡의 Venteuil(방퇴유) 마을에 있는 작은 메종이고, 샴페인은 Cyril Mignon(시릴 미뇽)이 만듭니다. 그가 샴페인을 만드는 방식과 우리가 그를 첫 파트너로 택한 이유를 적어 둡니다.

Venteuil의 작은 메종
Venteuil는 마른 강을 따라 올라가는 계곡에 있는 조용한 마을입니다. 방문객이 많이 찾는 대형 하우스들과는 떨어져 있습니다.
Cyril은 자신을 "실험실의 연구원"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결과를 적고, 오래 기다리는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갈래의 지하 숙성고
Mignon-Boulard의 지하 숙성고는 하나의 큰 공간이 아닙니다. 좁은 복도가 여러 번 꺾이고, 그 사이사이에 작은 방들이 이어집니다. Cyril은 이곳을 복수형으로 "지하들(sous-sols, 수솔)"이라고 부릅니다.
방마다 온도와 습도, 공기의 흐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와인을 넣어도 어느 방에 두느냐에 따라 숙성이 달라집니다.

49개의 구획
포도밭은 모두 6.42헥타르이고, 49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몇 걸음 사이에도 흙이 바뀝니다. 석회질이 많은 곳, 점토가 많은 곳, 모래가 섞인 곳이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49개 구획에서 자란 포도는 각자의 성격을 지닌 채 지하 숙성고의 여러 방으로 들어갑니다.

준비됐을 때 내놓습니다
와인을 언제 내놓느냐고 물었을 때 Cyril의 대답은 짧았습니다. 와인이 준비됐을 때라고 했습니다.
출시 시기를 판매 일정이나 계절에 맞추지 않고 와인의 상태를 보고 정한다는 뜻입니다.
첫 파트너로 택한 이유
시간을 사람이 정하지 않고 기다린다는 점에서 Cyril의 방식은 우리와 같습니다. 뮤즈드마레도 병을 내리고 올리는 때를 바다에 맡기고, 바다가 허락한 만큼 기다립니다. 그래서 Mignon-Boulard를 첫 파트너로 택했습니다.
Venteuil에서 남해로
Cyril의 샴페인은 Venteuil의 포도밭에서 자라고, 지하 숙성고를 거쳐 남해로 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한 해를 보냅니다.

그 한 해 동안 바다의 수온과 조류를 우리가 매일 기록합니다. Cyril이 포도밭과 지하 숙성고에서 해 온 일을, 바다에서는 우리가 이어서 합니다.



